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현금 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oT기반 디지털저금통‘ 리브통(Liiv Tong)’을 오는 2월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디지털저금통‘리브통(Liiv Tong)’은 빨간 돼지저금통에 저금했던 추억과 경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저금통을 연결한 새로운 개념의 저금통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디지털저금통 액정에 입금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보유고객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저금통에 용돈을 넣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저축 목표를 아이와 함께 설정하고 가족들과 공유하여 재미있는 저금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게 된다면, 디지털저금통이 가족간의 사랑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월 출시 예정인 ‘리브통(Liiv Tong)’을 기념해 디지털저금통을 소개하는 바이럴영상이 지난 2일 KB국민은행 페이스북에 공개되었으며, KB국민은행은 쉬운 UX/UI를 갖춘 앱을 개발해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디지털저금통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 및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저금하는 과정 속에서 자녀에 대한 올바른 금융교육과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