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내수 中企 적극 지원해 수출中企 육성하겠다”

2017-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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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소재 ㈜에이치피앤씨 현장방문

설 맞이 중소기업 유동성 애로해소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왼쪽)이 (주)에이치피앤씨 공장 관계자와 제조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임채운 이사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소재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에이치피앤씨 김홍숙 대표이사와의 면담자리에서 "지속된 경기침체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및 연계지원 강화를 약속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업체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임 이사장이 방문한 ㈜에이치피앤씨는 2005년에 설립된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의료용품 도매업을 영위하던 중 기업 간 과다경쟁과 낮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4년 일반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한 기업이다.

김홍숙 대표는 “기업 설립 후 10년간 다양한 위기를 변화로 극복하고 있었다”며 “지난 2014년 제조업 전환에 이어 올해는 내수를 벗어난 수출이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코트라와 협업하고 있는 수출 인큐베이터 및 중기청·중진공의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 등 정책자금 외에도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수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850억원을 수출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구조조정 등 경기 리스크 대응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1년간 10억원이상 시설 투자한 기업에게 적용 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차감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임채운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해외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예년보다 빠른 설을 맞이하여 유동성 애로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조기집행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자금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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