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이사장은 ㈜에이치피앤씨 김홍숙 대표이사와의 면담자리에서 "지속된 경기침체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및 연계지원 강화를 약속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업체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임 이사장이 방문한 ㈜에이치피앤씨는 2005년에 설립된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의료용품 도매업을 영위하던 중 기업 간 과다경쟁과 낮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4년 일반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한 기업이다.
김홍숙 대표는 “기업 설립 후 10년간 다양한 위기를 변화로 극복하고 있었다”며 “지난 2014년 제조업 전환에 이어 올해는 내수를 벗어난 수출이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850억원을 수출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구조조정 등 경기 리스크 대응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1년간 10억원이상 시설 투자한 기업에게 적용 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차감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임채운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해외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예년보다 빠른 설을 맞이하여 유동성 애로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조기집행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자금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