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주대(총장 김영탁)는 국시원 주최 보건복지부의 '2016년도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100%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81개 대학(전문대 4년제 포함)에 개설돼 있는 치위생과에서 300점 만점으로 치러진 치과위생사 시험에서 전국평균 성적은 227.1이지만 올해 동주대 치위생과의 합격 평균성적은 236.2를 기록했다.
동주대의 경우 36명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주목받았다.
2002년 부산지역 최초로 동주대에 치위생과가 개설됐으며 지금까지 580여명의 졸업생들이 부산은 물론, 경남지역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주대는 전국 대학의 치위생과 전임교수 4명과 겸임교수 및 시간강사진까지 포함, 20여명의 졸업생들이 각 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영탁 총장은 "국가고시의 난이도가 올라감으로 인해 전국 평균 합격률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100% 전원합격은 동주대의 저력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이러한 결과는 학과교수들이 각 파트별로 나눠 국가고시에 대비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1:1밀착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랑했다.
치위생과 학과장 임현주 교수는 "학과 전교수들이 일치단결해 정규수업 외 수차례 특강을 통해 국시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은 스스로 교수들과 연계한 맨투맨 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빈틈없는 국가고시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동주대 치위생과는 매년 2학기가 되면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와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격려하면서 경험담과 함께 실무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후배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역할도 하고 있어 주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학과 운영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