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6일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5일 가진 사전브리핑에서 "방송사의 UHD 도입 시기 연기 신청에 대해 적정한 선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사 측에서 지난해 말 시행 시기 연기 신청서를 냈다"며 "송출장비 출시가 늦어지고, 특히 KBS가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발주가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UHD 방송은 지금의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 음향 등을 제공한다. 방통위는 당초 지난해 11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UHD 본방송을 허가하면서 올해 2월 수도권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