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멕시코에서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이 20% 이상 치솟으면서 멕시코 전역의 주유소와 마트 등에서 약탈과 폭동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멕시코 중부에서만 79곳의 가게들이 약탈을 당했고 170곳이 봉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휘발유 가격을 최고 20% 이상 인상하기로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지금 인상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고통스러운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