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형 시민참여자치로 104만 시민의 참여를 이끌다

2017-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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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고양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최종 평가를 실시해 지난해 빛낸 우수 주민자치센터 14개소를 선정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의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평가 지표를 개선해 왔으며 공정성과 투명성 있는 평가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 심사를 통한 두 차례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1차 평가에서는 각 구청 주민자치팀장과 주민자치위원을 1차 평가단으로 선정해 39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교차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2차 평가는 각 동의 특색 있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발표심사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전문가 및 교수들을 2차평가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청중평가단이 도입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은 60명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무선투표기를 이용해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한 최종 점수 집계 결과 풍산동 주민자치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고양동 ▲행신3동 ▲주엽1동이, 장려상에는 ▲정발산동 ▲대화동 ▲백석2동 ▲신도동 ▲화정2동 ▲송포동 ▲관산동이, 2차 평가에는 오르지 못하였으나 2015년도 대비 1차 평가 순위가 탁월하게 상승한 주민자치센터의 사기 진작을 위해 주어지는 특별상에는 ▲대덕동 ▲중산동 ▲일산1동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풍산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벤치마킹 활동과 지역의 재능기부자 조사를 통해 풍산동만의 지역화폐 ‘그루’를 만들어 단풍골의 품앗이 사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또한 단풍골 반찬 품앗이, 단풍골 생태환경지도 만들기, 문화강좌 소 동아리 활동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평가단 및 관중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 이진찬 제1부시장은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삶의 가치의 기본이자 국가의 기본가치이다. 오늘 이 행사는 각종 주민자치 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은 고양시민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그동안 견고히 다져온‘고양형 시민참여자치’가 보여준 우리 고양시의 자치 모델을 통해 아름다운 고양시, 고양시로부터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회를 통해 각 동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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