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도 해양안전을 이끌어갈 새 사령탑에 채광철 총경, 前 해경본부 장비관리과장이 취임했다.
군산해경서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총경급 보직인사에 따라 제4대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채광철(蔡廣哲, 52세) 총경이 임명돼 소속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후 해양경찰교육원 건설 추진단장(‘12)과 서귀포 해양경찰서장(’14) 해경본부 장비관리과장(‘16) 등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현장 지휘경험을 쌓고 해양경찰 미래 발전전략과 정책수립에도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천t급 경비함정 함장을 비롯해 경무, 경비, 해양안전, 수사 등 해양경찰 주요업무를 모두 근무하면서 해경 내 ‘업무 정통가’로 불리고, 뛰어난 지휘능력과 차분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채 서장은 “국민들이 신뢰 할 수 있는 해양안전, 깨끗하고 잘 보전된 바다환경, 치안과 해양주권이 바로 선 우리바다를 만들기 위해 500여 전 직원 및 의경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며 “새로운 항해를 위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임 장인식 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