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이 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7년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문화관광사업 적극 추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활성화 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섬김행정 실현 등 7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2017 설날장사 씨름대회’와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제23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등 전국단위 축제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등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예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1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을 발굴해 추진하고 찾아가는 기업 상담을 통해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속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하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예산읍 신례원 지역 일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계획에 맞춰 적극 대응해 나가고 덕산온천관광지 일원에 ‘예산글로벌 스파빌리지 조성’을 위한 1000억 원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 등과 공동협력하는 등 외국 현지 투자자 모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예산과 홍성 지구의 불균형 개발 문제로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 발전을 위해 골프장 및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매매계약을 체결 골프장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고 내포신도시 초·중·고등학교 시설에 대해 중앙투자 심의가 통과돼 2018년도 이전·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제23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제공하기 위해 군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행복홀씨입양사업과 국토대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예산읍 도시미관개선 중장기 마스터플랜 시범사업과 지중화 사업, 간판개선 사업, 골목길아트갤러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행정타운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읍·면 복지 허브화 사업 추진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복지지원서비스 지원을 통한 민관협력 복지기능 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신축공사를 진행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와 경로당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 경로당 LED 조명 교체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쟁력있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예산쌀 품질 고급화,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지원 등 선진농업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며 오는 3월 학교급식지원 센터를 개소해 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 농산물 판로 다각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고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건립과 수출용 과수저온저장고 증축사업을 마무리 지어 새로운 유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섬김행정 실현과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사업인 82개의 공약과 90개의 세부사업을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소통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구축과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예산발전 소통포럼 추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군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2017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뜻을 받들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펼치면서 군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드리고 행복한 예산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예산 군민이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예산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