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초·중등 교원 126명으로 구성된 봉사연수단 10팀이 지난 2일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인도네시아, 미얀마, 네팔 등 4개국에서 8박 10일 일정의 교육봉사 및 해외교육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1차로 출발한 캄보디아 교육봉사단(단장 김성자 예산유치원 원장)은 11일까지 프놈펜 인근에 위치한 ‘쁘렉롱 꿈의 학교’에서 교육봉사활동 및 캄보디아 현지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봉사연수단은 현지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용품과 영양결핍이 심각한 현지 아이들을 위해 비타민, 칼슘제와 같은 영양제 및 전지분유, 구급약품 등을 기부하는 한편 캄보디아 유치원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다양한 안목을 넓히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5년째 추진되는 충청남도 교육봉사 해외교육체험연수는 교육계의 교원연수에 대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충남도교육청 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아시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등 교원 교육봉사형 해외교육체험연수를 통해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국제이해 중심의 교원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