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꺾은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한 단계 더 발전했다”

2017-0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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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감독(좌)과 토트넘 포체티노(우) 감독이 5일 경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델레 알리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이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14연승에 도전했던 첼시는 13연승에 멈춰 섰다.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마크하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리버풀과는 승점 2점, 1위 첼시와는 승점 7점 차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주 큰 승리다. 1위 팀과의 격차를 줄여주는 귀중한 승점 3점이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3-4-2-1 전술로 첼시의 스리백 전술을 되받아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팀이 한 단 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색깔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계속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위 첼시의 질주가 멈춤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판도가 흔들리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는 현재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싸워 우리 위에 있는 팀들과의 격차를 줄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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