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뉴타운 가운데 가장 비싼 단지가 등장했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지역에 들어서는 ‘경희궁자이’ 전용면적 84㎡가 매매가격 10억원을 기록하면서 서울 사대문 내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가 됐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1구역에 들어서는 경희궁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말 10억2717만원과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도 10억5000만원에서 11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면적 84㎡의 전세보증금도 6억9000만에서 7억5000만원 사이에 호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2014년 분양 당시 일반분양가였던 7억8000만원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GS건설이 공급하는 경희궁자이는 인근에 경희궁·덕수궁·경복궁 등 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총 30개동, 2533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주변에는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이 위치해 있으며, 금화초등학교·독립문중학교·창덕여중 등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