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공직관행 파괴에 새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시는 2일자로 새로 부임한 서강호 부시장이 취임식을 직원들에게 인사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임 이진호 부시장도 지난 2015년 취임식과 지난해 말 퇴임식을 생략한 바 있어, 공직사회 오랜 관행 파괴에 시가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서 부시장은 시무식 인사말에서 “직원들과 힘을 합쳐 제2의 안양부흥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진정성을 갖고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서며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5대 안양시 부시장에 부임한 서 부시장은 1981년 12월 경기도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총무과장과 인사과장, 평택시부시장, 도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국가사회발전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