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최고령 국민 MC 송해(90)가 자신이 사망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용서하기로 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해 매니저와의 통화를 빌려 “송해 선생님께서 당일에 너무 당황스럽고 화도 나셨지만 수사관이 막상 사무실에 찾아오자 ‘새해에 액땜한 셈 치고 용서해주라’고 하셨다”고 보도했다.
한편 송해는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종 방송 등 행사를 진행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86년부터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장수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오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