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평준화지역 고입전형 최고 경쟁률 기록

2017-0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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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지역 2017학년도 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마감 결과 김해시 평준화지역 고입전형 경쟁률이 1.04:1로 경남도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12개교 2970명 모집에 3100명이 지원했다. 김해시는 최근 5년간 평준화 지역 고입전형 시 매년 미달사태를 겪어 2015년에는 171명, 2016년에는 105명이 미달되었으나 2017년에는 처음으로 130명이 초과됐다.

내신성적 상위 5%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도 대폭 증가했다. 2016년의 경우 상위 5% 학생 중 2.96%가 관내 학교에 진학하고 2.04%가 관외학교로 진학했으나, 2017년의 경우 3.28%의 학생이 관내 학교에 진학했고 나머지 1.72% 학생들은 관외 학교로 진학을 했다.

관내 진학 비율이 전년대비 0.32% 증가했다. 내신 1등급에서 3등급의 관내 진학 비율도 2016년 20.96%에서 2017년 24.07%로 3.11% 증가했다.

이는 김해시가 명문고 육성사업 등을 통해 학교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김해교육청과 협력해 '내고장학교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또한 중학교 3년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기초미달비율이 2015년 4.28%에서 2016년 3.7%로 0.58% 감소했다. 매년 경남 평균보다 기초미달비율이 높았으나 2016년에는 경남 3.7%로 경남평균과 일치하게 됐다. 이는 김해시가 방과후 학교운영지원, 인터넷 학습운영 지원 등 학력향상을 위해 꾸준히 지원한 결과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지역인재 관내 유치를 위해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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