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2017-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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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제공]


사랑하고 존경하는 44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일천 이백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상상하고 꿈꾸는 모든 일과 계획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44만 시민여러분과

시장을 비롯한 일천이백여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 등이 더해져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행정의 각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말씀드리면 市 현안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9월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55만3천96㎡의 그린벨트 해제가 의결됨으로써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원 민자 사업 특별법에 의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직동과 추동 근린공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수십 년 동안 미루어 왔던 토지보상을 끝냈고 수천억 원의 현금가치 있는 공원 부지를 市 재산으로 등기했습니다.

전철 7호선 연장은 두 번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철 7호선 연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지역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3차 타당성 용역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착공 7년 6개월 만에 동부간선도로가 준공되어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교통흐름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완료되어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4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일천 이백여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 보다도 눈부신 성과와 의정부시 발전의 큰 획을 긋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음에도 경전철의 파행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市 재정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상의 협상결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2017년 새해, 어느 것 하나 녹록하고 쉽지는 않지만 市의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올해 우리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암동 아일랜드 캐슬이 빠른 시일 내에 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하도 상가의 노후 시설을 개⋅보수해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혁신교육사업 추진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특화된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를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교통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호원동 S커브에서 서울시 도봉구를 연결하는 호장교와 상도교간 도로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앞 도로를 개설⋅확장하여 교통흐름이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사업은 市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비지원 없이는 확장공사가 어려운 만큼 지정국도 지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님들과 긴밀한 협조와 공조를 해 나가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놓여 있는 긴급지원과 무한돌봄 대상자를 촘촘하게 챙겨보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는 최첨단의 장비와 영상장비 고도화를 통해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 하겠습니다.

또한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에 무한상상 시민정원 조성과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등을 추진해 도심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활성화하고 한⋅미 우호증진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市에서 개최하고 있는 의정부음악극 축제와 회룡문화제 등을 특화된 축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미술전문도서관 등 3개소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나가겠습니다.

관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2사단이 올해 창설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는 미2사단 군인들에게 감사한 뜻을 전하기 위해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한⋅미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을 통해서 우리시의 위상 제고와 우방에 대한 선린외교에 힘쓰겠습니다.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 8개 캠프 67만평 중 5개 캠프 20만평이 반환되었고, 미 반환된 3개 캠프 47만평이 2017년 이후 반환될 예정입니다.

반환된 공여지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과 체육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이후 반환되는 공여지에는 안보테마관광단지, 액티브 시니어 시티, 국제아트 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감동받는 행정서비스와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행정혁신위원회는 창의행정 실현의 산실로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행정으로 전국지자체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통해서 품격이 다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2017년은 민선6기의 주요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 이면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가 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직원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각자의 위치와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장인 제가 행정의 중심에 서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시장과 일천이백여 공직자를 믿고, 저희가 시정을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44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일천 이백여 공직자 여러분!

2017년은 우리시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킬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60년 넘게 미군부대 주둔으로 안보의 일익을 담당하던 의정부시가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져 잘사는 도시가 되고

경제로 대한민국에 또 한 번 기여할 수 있는 의정부시가 되도록 힘찬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44만 시민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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