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년 공중화장실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범죄예방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 공중화장실 50개소를 대상으로 비상벨시스템을 추가 설치, 시 지역 공중화장실 총 80개소에 대해 비상벨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시 청결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건비 4억500만원을 투자해 7개 읍면동·공중화장실 109개소에 대해 청소기동반 21명을 배치하며,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노형동 신비의 도로 등 공중화장실 15개소를 대상으로 7400만원을 투입해 청소 전문업체 민간위탁을 실시함으로서 체계적인 청소시스템을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름 및 올레길 등 주요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