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겨냥해 2~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설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8% 수준 늘린 총 250여종, 73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캔햄 카테고리 1위 제품인 '스팸 세트'는 2~7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의 '스팸 8호'와 '스팸스위트1호'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주력 세트인 3~4만원대의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1~2만원대 세트와 고급감을 살린 한뿌리 복합세트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