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은 1일 "하나로 모은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창출하는 '위닝 팀'(Winning Team)으로 갈 때”라며 "이를 위해선 솔선수범의 자세로 조직원의 역량 발현을 뒷받침하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 회장은 1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미국 금리인상과 원자재 시장 변동성, 보호주의적 통상 정책 확대 등이 올한해 주요 경영환경 변수"라며 "무엇보다 수익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무구조 강화에 성과를 거뒀고, 신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척되고 있다"고 평하며 "현장은 기업 활동의 핵심이며 현장의 성과가 곧 그룹의 성과"라며 올해도 '현장 중시' 기업문화를 강조할 것임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