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위성곤 국회의원

2017-01-01 00:01
  • 글자크기 설정

"대한민국, 제주도 공동체 도약”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난 한해 국정이 혼란하고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고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비선 개입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컸습니다. 잘못된 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광장에 모였습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의 힘으로 국정을 농단한 권력을 심판대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천만명 가까운 국민들이 모였는 데도 촛불 집회는 큰 사고없이 진행돼 전 세계가 평화의 정신에 감탄과 찬사를 보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모습은 위대하고 아름다웠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한 해의 시작점에서 다시 민심을 헤아려 봅니다.

광장의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촛불의 민심을 받들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한 해가 돼야 합니다.

국민의 뜻이 존중되고 생명과 안정이 보장되며 인간적인 삶이 가능한 진정한 민주국가를 수립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의 명령입니다.

청년,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의 고달픈 삶을 바꿔 절망과 분노의 대한민국을 희망의 국가로 만들 수 있는 민생 개혁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장에서 함께 한 국민들, 도민들과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의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쌓였던 적폐가 해소되고 정의가, 원칙이, 상식이 바로 세워지는 한 해, 대한민국이라는, 제주도라는 공동체가 한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한분 한분마다 건강하시고 희망과 보람으로 채워가는 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