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종석, '수상 소감' 논란에 "경황이 없어서…열심히 보답할 것"

2016-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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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 이후 짧은 수상 소감으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이종석[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을 품에 안은 가운데 못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12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아 ‘2016 MBC 연기대상’을 진행했다.

이날 연기 대상은 실시간 시청자 문자투표로 대상을 수상했다. ‘가화만사성’ 김소연, ‘쇼핑왕 루이’ 서인국, ‘결혼계약’ 유이, 이서진, ‘옥중화’ 진세연, ‘W’ 한효주, 이종석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연기 대상은 이종석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멋진 말을 잘 못한다”면서 고마운 이들을 언급한 후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대상인데 소감이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그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 30일 방송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비롯해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대상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수상 소감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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