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17년 정유년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글로벌 기업가정신(Global Entrepreneurship)’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이 나라에서 우리가 아는 유일한 안정성은 변화뿐이다’는 역설적인 말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 바 있는데 지금의 변혁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경쟁국가와 경쟁기업의 행동 변화를 통찰하고 끊임없이 바뀌는 수요자의 선택에 민감하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업종을 찾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2017년 사업목표인 “선진화된 무역기반 조성으로 경제역동성 확산 및 회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6대 전략,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서비스·융합산업 등 신성장 동력 수출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무역인력 양성 및 수출저변 확대 △수출패러다임 전환 및 신시장 개척 선도 △온 국민에 다가가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 조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무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정유년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밝히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닭의 해다.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회복의 실마리는 언제나 수출에서 시작되었듯 올 한해 무역인 여러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다면 우리 경제도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무역협회도 한국무역의 재도약과 무역인 여러분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