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지난 23일 오후 7시 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입원환자 및 내원객, 교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고전음악을 즐기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들의 관현악 동아리인 ‘콘 브리오(Con Brio)’와 성여송 지휘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들의 관현악 동아리인 ‘콘 브리오(Con Brio)’[1]
이 날 의학과 학생들은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많이 알려진 ‘Por una Caveza’를 비롯하여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e No.2 중 왈츠 2번,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입원 환자와 내원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도 교수인 홍현준 교수(이비인후과)는 “연말에 환자분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머리를 식히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바쁜 학사 일정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콘 브리오(Con Brio)는 매년 재능기부를 통해 병원에서 환자와 지역민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