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월‘1섬 1주치병원’민·관 협력 도서지역 진료사업 업무협약 체결로 서도면의 주치병원이 됐다.
강화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35%를 초과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특히 서도면의 경우 그 비율이 51%에 달해 노령층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검진에는 의사(전문의) 3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8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사전 예약한 서도면 주문도 주민 총 100명을 대상으로 고령층에 필요한 통증치료, 내과진료 상담, 침술, 부항, 한의진료 등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추후 추가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강화군의 추천에 따라 협력 의료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각별한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 사업이 행사성 순회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민·관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도서지역 주민 652명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주기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 인천·경기 공무원노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력 하기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범위 내에서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하 ‘법’)에 따르면, 모든 지자체는 해당 주민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다.
특히, 인천시와 경기도 본청은 각각 타 지역 주민으로부터 기부금 모금이 가능하므로 관외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공노와 경공노는 기부금 모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부문화 조성을 통한 지자체간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와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부서에서도 상호 기부 및 챌린지 인증을 통해 양 지자체 공무원 노조의 행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자체 간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홍보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임명택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경공노의 호응에 힘입어 오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협력 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다.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매김할 고향사랑기부제가 조기에 정착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공노가 인천시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공무원 노조가 앞장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노조간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와 경기도 양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