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통합 KB증권 출범을 기념해 협업 자산괸리(WM) 기획상품 4종을 내년 1월 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동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은행과 증권 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 변화 등을 기회로 활용하는 운용 전략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목표전환형은 펀드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해당 목표를 달성할 경우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수익을 확보해 환매 타이밍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목표 수익률은 투자 기간이 경과할수록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스텝업 방식이다.
단위공모형은 특정기간 동안 모집 판매 후 운용 역량을 집중해 조기 목표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1차 모집은 내년 1월 2일부터 10일까지 'KB 든든한 중국본토 가치주 주식펀드'와 '한국투자 든든한 달러표시 채권펀드'이며 2차 모집은 같은 달 11일부터 20일까지 'KB 든든한 한국 가치주 주식펀드'와 'KB 든든한 G2 주식펀드'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KB금융은 펀드 가입 고객에게 해피머니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2종 이상 상품에 포트폴리오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실버바 등을 증정한다.
KB금융은 내년 1월 초 KB국민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 특판 WM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기획한 펀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함께 외부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약 20여개 국내외 대표운용회사를 직접 방문해 시장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개발한 전략상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