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마지막 종가보다 88센트(1.7%) 상승한 배럴당 53.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07달러(1.94%) 오른 배럴당 56.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어 개장한 이날 원유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일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일은 1월 1일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러시아, 오만 등 OPEC 회원국-비회원국 5개국은 감산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오는 1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