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해군제독,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수리해야 해 금방 사진 공개돼 못 숨겨”

2016-12-26 21:25
  • 글자크기 설정

김혁수 예비역 해군 제독이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강하게 부인했다.[사진 출처: 김혁수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다큐 세월X로 인해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 예비역 해군제독이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혁수 예비역 해군 제독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해 미주 중앙일보에 기고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예비역 해군 제독은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우리 잠수함과 크기가 비슷한 페루 잠수함은 1988년 어선과 충돌 한 후 침몰했는데 작은 어선이 아니라 6800톤이나 되는 세월호와 충돌했다면 우리 잠수함도 침몰했을 것이다”라며 “우리 잠수함이 충돌하고 침몰하지 않았다면 조선소에서 수리를 해야 하는데 금방 사진이 공개되어 숨길 수가 없다. 잠수함은 세월호 사고와 전혀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김 예비역 제독은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세월호 주변의 고속물체를 만들어 잠수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충돌한 잠수함이 아니라도 잠수함은 고속정처럼 그렇게 빨리 회피하며 기동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잠수함의 최소 안전 수심은 50m로 세월호 침몰지점의 수심은 37m이다. 우리 잠수함도 들어갈 수가 없으며 맹골수도는 조류가 세고 협소하여 전시에 명령이 있어도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