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화랑(花郞)’의 세 번째 OST 트랙 주인공은 볼빨간사춘기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청춘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 탄탄한 스토리 등이 돋보인다는 반응. 여기에 다채로운 느낌의 OST는 ‘화랑’의 듣는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드림’은 ‘화랑’의 음악감독이자 ‘꽃보다 남자’ ‘신의’ ‘주군의 태양’ ‘운명처럼 널 사랑해’ ‘대박’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음악과 히트곡을 선보인 작곡가 오준성의 곡이다.
‘드림’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마의 장르인 ‘사극’과 잘 부합되는 동양적 멜로디에 프렌치 스타일을 가미한 편곡이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풋풋함이 녹아 든 음색, 극 전체를 타고 흐르는 애틋하고 아련한 소녀 감성 등이 극 중 홍일점인 아로(고아라 분)의 심경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볼빨간사춘기의 보컬이 극 중 아로와 어떤 어울림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동근의 ‘그곳이 어디든’, 방탄소년단 뷔-진이 부른 ‘죽어도 너야’ 등 앞서 공개된 ‘화랑’ OST 두 곡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볼빨간사춘기 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 ‘화랑’ OST. ‘화랑’의 다음 OST 라인업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