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무료 급식소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2016-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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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23일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영남 대표는 인천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국수집에서 노숙인, 출소자 등의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 희망쉼터, 진료소, 공부방 등 10여개의 사회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민들레국수집은 수도원 수사 출신인 서 대표가 지난 2003년 설립한 미인가 복지시설로, 하루 500명 이상의 배고픈 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인천 동구 화수동 소재 민들레국수집에서 조치상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왼쪽 3번째)이 서영남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산은은 정부 지원이나 후원 조직 없이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민들레국수집의 사연을 접하고, 지난 11월 서 대표가 운영 중인 노숙자 무료급식소 민들레국수집에 1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KDB 키다리 아저씨의 2호 후원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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