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공무원 노동조합이 최근 제224회 정례회 회기 중 보인 일부 시의원들의 甲질 행태에 '발끈' 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시 예산이 그들의 쌈짓돈인가?”,“뭘 준다, 안준다는 것인가?”라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시민을 위한 예산심의에 있어 시의회와 집행부 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이를 해결하는 합리적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 삭감에 대한 수긍할 수 있는 명분도 없이 “그냥 내가 삭감이야”하면 삭감인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또 “앞으로는 매의 눈으로 당신들을 주시해 이런 행태를 언론과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시 집행부도 반복되는 질책·시정요구에 적극적인 대응과 해결방법의 강구 및 모색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 정립과 자성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