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확산하면서 전체 살처분 가금류 마릿수가 250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AI 여파로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515농가, 2548만 마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마리 중 7마리 이상이 닭이다. 특히 알 낳는 닭인 산란계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 전체 산란계 사육 규모의 24.3%에 해당하는 1695만9000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오리 농가도 타격이 심하다. 전체 사육오리의 23.9%에 해당하는 209만4000마리가 도살됐다. 관련기사황교안 권한대행 "AI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김해시 전공무원 AI방재 밤낮 없다! 현재까지 AI 신고 건수는 108건으로 늘었고, 이 중 94건이 확진됐다. 확진을 포함해 예방적 도살처분 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농가를 포함하면 245농가가 AI 양성판정을 받았다. 발생 지역은 8개 시·도, 31개 시·군에 이른다. #닭 #오리 #AI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