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중국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현지 합작법인에 반독점 위반 혐의로 2억100만위안(약 3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월스트리트저널등 외신들에 따르면 상해시 당국은 23일 GM의 중국내 합작법인인 'SAIC GM'이 딜러들에게 일부 모델들의 최저 판매가격을 제시하고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면서 연간 판매액의 4%를 과징금으로 매겼다. 이번 벌금 부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올해 '악명 높은 시장 명단(Notorious market list)'에 5년 만에 다시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미국의 ‘알리바바 때리기’ G2 기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기업들 #미국 #중국 #gm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