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가 2016 해넘이·해맞이 송년행사를 한강시원지체험관과 월정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는 오는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2016월정사 송년행사를 한강시원지체험관과 월정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저녁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의 별빛포행을 시작으로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해설이 있는 송년음악회 ‘피리’가 열린다.
1, 2부로 구성된 2016 송년음악회는 ‘피리’를 주제로 1부에서는 원주를 중심으로 평창, 영월, 정선, 인제에서 근무하는 초등 교사들로 구성된 강원교사리코더앙상블이, 2부에서는 우리나라 명 피리연주가인 진윤경 씨의 피리를 메인으로, 기타(전용준)와 콘트라베이스(서정철), 피아노(전용준), 타악(최영진)이 준비한 무대가 어우러져 산사에서 맞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천수호 시인의 육성으로 진행되는 “특별 시낭송”을 끝으로 공양간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고자 월정사를 방문한 이들을 위한 떡국 야참이 준비한다. 이후 11시30분부터 가족의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탑돌이가 팔각구층석탑에서 이루어지고 자정에는 종고루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제야의 종’이 진행된다.
월정사 두엄스님은 “유난히도 일들이 많았던 올 한해, 월정사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는 맞이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