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업 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력 수급에 관심이 높은 주요 기업체 보안부서 책임자들과 함께 국내 정보보호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인력양성 등 현안 논의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발표된 정부의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에 따라 인터넷진흥원이 2020년까지 7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사이버 시큐리티 최정예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후속과제에 대한 평가와 민간 의견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인터넷진흥원은 민간기업,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2017년부터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실전훈련을 위한 조직단위 공격방어훈련 프로그램 도입 ▲개발보안, 운영보안, 모의해킹 등 전문분야별 맞춤식 커리큘럼 개발 ▲정보보호 관리·운영, 정보보호 진단분석, 보안사고 분석대응 등 세분화된 정보보호 직무별 심화교육 운영 등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