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는 20일 한국남부발전(주)신인천발전본부(본부장 김우곤, 이하 신인천발전본부) 임직원 일동이 인천시 서구 지역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1165만1,4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신인천발전본부 임직원 202명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금액으로 조성됐다. 평소 별도의 장학회를 운영하여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만큼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왼쪽부터)인천공동모금회 김태식 과장, 이태성 한국발전산업노조 신인천지부위원장, 김우곤 신인천본부장, 강범석 서구청장, 한상우 한국남부발전노조 신인천지부 위원장, 전규식 총무기획부장[1]
김우곤 본부장은 “올 해 적자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멈출 수는 없었다. 나눔에 대한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은 “관내 아동을 위해 성금을 기탁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서구엔 한부모 세대와 조손 가정이 많다.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업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나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움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