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119개소 복지단체와 결연 가구를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랑 나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장애아동 105곳 가정에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설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 여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눔', 연말에는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 등 매 계절별 테마를 꾸려 전국 복지 단체와 저소득 가정을 돕고 있다.
봉사활동은 구체적으로 배선 교체 등 화재 점검, 동파 예방과 연탄배달,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놀이마당 등 송년 행사와 김장 담그기, 독서지도, 목욕봉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는 온열매트, 방한내복 등 겨울철을 나기 위한 동절기 필수품 패키지도 전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희망보따리 나눔은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생활용품 지원(희망보따리 나눔) △가족여행 지원 △재활치료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희망보따리는 장애아동과 가족이 필요한 생필품과 선물 등을 맞춤형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현대모비스 직원 열 가족이 직접 희망보따리를 전달했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연말까지 105개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보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