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6일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인 연길시를 방문해 중국의 경제인들을 상대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열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경기방송영상단지, 고양 청년스마트 타운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한중 경제협력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협의를 하고 귀국했다.
16일 실시된 사업설명회는 중국 각 지역에서 온 300여명이 넘는 세계한인무역 협회(OKTA) 각 지회대표들의 커다란 반향을 이끌어 냈고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재중한인 경제인들은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와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고양시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대련의 투자전문기업인을 비롯해 여러 중국 경제인들로부터 킨텍스 주변 투자유치 적극 협력과 중국내 한 중 상품 무료 전시회 개최를 통한 고양시 기업의 수출 촉진 등 다양한 경제 협력을 하기로 했으며 세계 경제인네트워크인 월드 옥타 집행부로부터는 내년 초 대규모 투자방문단과 함께 고양시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연변 과학기술대를 방문해 김진경 총장으로부터 직접 겸임교수로 임명 받았다. 연변 과학기술대 학생과 교수진 등 350명을 대상으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했으며 향후 동 프로젝트에 국제적인 산학연 네트워크로 참여키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로써 고양시의 통일한국의 테크노밸리 프로젝트는 해외와 국내의 유수대학과의 산학연 연계망을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또 연변대학 동북아 국제정치연구소장인 김강일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고양시와의 적극적으로 교류해 왔던 연길시청을 방문한 최시장은 채규룡 연길시장을 예방하고 고양시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내년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전방위적인 상호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했다.
마지막으로 다음날인 17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관련 특별법 제정 등에 앞장서 온 최성 시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옥선 할머니 의 생가를 방문하고 장애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시간을 갖고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