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1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철 편 방송 내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아무런 외압이 없었다”며 “의혹만으로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철 편 방송에 대해 “경찰이 수사했을 때 피의자 옷 등에서 피해자 혈흔과 DNA가 나왔고 유서도 발견됐다”며 “피의자가 평소 주변인들에게 피해자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많이 한 사실도 참고인 조사에서 확인됐다”며 '의혹만으론 재수사 못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외압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제보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철 편 제작진에게 “차에서 그러는 거야. ‘실장님 나 어떠하지?’ 그래. 여기 옆 좌석에 앉아서 쭉 누워서 나를 툭툭 여기를 치면서 ‘왜요’ 내가 그랬어 ‘형을 죽이란다’ 이러는 거야. 아 실장님 형을 죽여야 될 거 같아. 어떤 형?(이라고 물으니) 용철이 형이지(라고 그러는 거야) ‘내가 그쪽으로 줄을 서면 나는 이제 이 거지 같은 옷은 다 벗고 나도 양복 입어’ 이러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죽이래?’ 내가 그랬어”라며 “‘○○○가. ○○○ 알지?’(라고 그러는 거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