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지연됐던 '국토연구원' 세종시대 맞는다

2016-1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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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중 마지막 케이스, 내년 1월 350여명 이전

 ▲ 내년 1월 국토연구원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이 최종 마무리된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의 중심축 중 하나인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세종시 대이동이 국토연구원 이전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에 신축되는 '국토연구원 세종청사'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청사는 16500㎡ 부지에 연면적 20000㎡(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1∼3층은 행정지원시설, 4∼7층은 교육연구시설로 사용된다.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약 350여명이 세종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연구원의 이전을 끝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15개 기관 종사자 3550명이 세종시로의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3년도 한국개발연구원 등 3개 기관 857명을 시작으로 2014년도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1개 기관 2335명이 이전했다. 국토연구원은 기존청사(평촌 소재) 매각 문제로 지연되다가 내년 1월 마지막으로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 세종시 신도심지역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외에도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본부 등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추호식 건축과장은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행복도시 이전이 완료되고,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도 늘고 있다"며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전기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복도시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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