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검사들과 손잡고 위기청소년 음악 예술치유…연말 뮤직 콘서트 개최

2016-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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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난 17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찬조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17일 전남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GS칼텍스의 심리정서 예술 치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 26명이 5개 그룹으로 나눠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15주간 전문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드럼 등 연주를 배우며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찾았다.

콘서트에는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찬조 공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천지청 검사들은 기타 연주와 노래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 임직원 6명도 이날 무대를 위해 8주간 연습한 난타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고, GS칼텍스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무대를 달궜다.

GS칼텍스는 지난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청소년들의 집단 음악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총 70명의 청소년들이 예울마루와 한국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전문치료사들의 지도를 받았다.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심리 치유 전문사업으로서 지난 6년간 9800명의 아동들이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 전문 지원기관인 남북하나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탈북 아동·청소년의 심리 치유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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