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산업 최대 축제 열린다…문체부 ‘2016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 개최

2016-1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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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콘텐츠산업에 소재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우수한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이야기산업 축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특별히 진행한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린다. 콘텐츠 제작사‧배급사‧투자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피칭, 비즈매칭을 하는 직거래 장터인 ‘스토리마켓’과 연예인 박경림,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의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영화감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더 스토리 콘서트’도 열린다. 이야기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진단하는 전문가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소설 '궁극의 아이' 웹툰 '더파이브' 등 우수한 콘텐츠의 원작을 발굴해 낸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에는 1200여 편의 작품이 각축을 벌였고, 이날 행사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18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애견센터에 개로 위장잠입을 하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가 멍멍'(작가 강동훈)이 수상한다.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은 귀신을 보는 유품정리사에 관한 이야기 '이선동 클린센터'(작가 권정희)에 수여된다. 수상 작가들은 일산 ‘스토리 창작센터’ 입주를 비롯해 멘토링 및 컨설팅, 국내외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 등 이야기 완성화와 맞춤형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수상 작품들은 원소스멀티유스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파란 눈의 손녀딸을 응원하기 위해 4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피겨스케이터 1세대 할머니의 인생을 그린 '스노우보우'(작가 김인숙), 여자 컬링팀의 국가대표 도전기 '그녀들의 리그'(작가 허림) 등 6개 작품이 콘진원장상을 차지했다.

‘2016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 행사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torymaket.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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