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롤링힐스호텔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상용차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 ‘H:EAR-O(히어로)’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H:EAR-O’는 현대차 상용부문 실무자들이 직접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고객 중심의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현대차의 상용차 고객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트랙터 보유 고객 30명과 배우자30명을 초청해 가족과 따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트랙터 보유 고객의 생활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는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을 위해 △남양연구소 견학 △상용차 컨퍼런스 진행 △가족 동반 만찬 △가족을 위한 건강과 행복 특강 △브랜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현대차는 상용차 컨퍼런스를 통해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상용차 고객들로부터 직접 현대차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답하는 시간을 운영해 고객의 목소리를 추후 업무 추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긴급제동시스템(AEBS) 시연 △로드 시뮬레이터 견학 △디젤 엔진 전시실 투어 등 상용차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현대자동차 상용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상용차 고객 고성주 씨(46세)는 “현대차가 직접 상용차주들을 모아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해줘서 고맙다”며 “특히 현장에서 늘 차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상용차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모습에 현대자동차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H:EAR-O’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보는 직원들이 직접 경청한 고객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상용차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행사인 ‘H:EAR-O’를 상용차 고객소통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상용차 고객소통 프로그램 ‘H:EAR-O’를 매년 시행해 다양한 상용차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무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