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방송인 서유리에 이어 중국의 액션스타 이연걸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유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어달 전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고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한달 여가 되었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그녀는 “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쉬면 저랑 엄마랑 고양이랑 굶어 죽어요. 암튼 열심히 치료받을게요”라고 밝혀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연걸은 지난 2013년부터 ‘갑상선항진증’으로 투병 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으로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림, 손 떨림이 나타나거나 대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또 피로감, 불안감 및 초초함이 일어나며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다. 근력 약화로 인한 근육 마비와 안구 건조증 및 각막염,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