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우병우 장모ㆍ최순실 각각 두 번씩 만나.정유라 어머니로 알아.이런 상황 상상 못해"

2016-12-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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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하는 최경희 전 이대총장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경희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우병우 장모와 최순실 씨를 각각 두번씩 만났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와 최순실 씨를 각각 두 번 씩 만났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경희 전 총장은 우병우 장모와의 만남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만난 적은 없지만, 제가 '알프스 여성최고지도자과정'에서 항상 축사를 하는데 두 차례 정도 모여서 식사할 때 뵌 적이 있다”며 “같이 (골프를)친 적 없다. 저는 골프는 거의 안 친다”고 말했다.

최경희 전 총장은 “(최순실 모녀가) (총장실에) 잠깐 두 차례 들렀다”며 “당시 저는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알았고,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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