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경희 전 총장은 우병우 장모와의 만남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만난 적은 없지만, 제가 '알프스 여성최고지도자과정'에서 항상 축사를 하는데 두 차례 정도 모여서 식사할 때 뵌 적이 있다”며 “같이 (골프를)친 적 없다. 저는 골프는 거의 안 친다”고 말했다.
최경희 전 총장은 “(최순실 모녀가) (총장실에) 잠깐 두 차례 들렀다”며 “당시 저는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알았고,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