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세람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자산구조 안정화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 등 고객의 신뢰를 지속 확보한 점을 인정 받아 ‘2016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경영혁신 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4년 영업을 시작한 세람저축은행은 경영혁신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자산구조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을 약 40% 수준으로 감소시켜 부동산경기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또 기업대출, 동산 담보대출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해 여신포트폴리오 구조의 다변화와 자산구조의 질적 변화를 꾀했다.
더불어 부실 가능성이 높은 담보 채권을 걸러내기 위해서 ‘부실채권 조기경보 시스템(Loan Master System)'을 도입했다. 부동산 담보 채권을 차주의 신용상태, 거래내역, 담보비율 등을 고려해 4단계 등급을 설정하고 부실가능성이 높은 채권을 조기에 점검토록하는 시스템이다. 덕분에 세람저축은행은 지난 1년간 부실채권을 35%가량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차주의 현재 신용등급 및 소득수준과 함께 활용 가능한 정보를 종합하고 미래가치를 분석해 유연하지만 단단한 심사 프로세스로 업계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열심이다. 세람저축은행은 점포를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 점포 영업 시간을 늘리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창구 상품인 '올빼미 정기적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