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는 2009년 태화강대공원, 2013년 울산하늘공원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대교'는 울산만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동서축의 주‧간선 가로망이자 울산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5398억 원을 투입, 2010년 5월에 착공해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이번 심사에서 산업단지와 자연경관의 조화를 고려한 미려한 곡선의 현수교, Ulsan의 머리글자인 'U'를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주탑 상부, 야간 선박들의 안전 항해를 고려해 광해를 최소화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경관 연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문양'은 지난해 울산의 역사, 문화, 친환경, 산업 요소 등의 특성을 반영,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10종의 문양을 개발해 공공시설물, 공공용품과 매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울산문양'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로 심벌과 슬로건, 캐릭터에 의존하고 있는 한정된 콘텐츠 사용에서 탈피해 복합적인 도시 자원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각문화 콘텐츠다.
'울산대교'와 '울산문양'은 조형성, 안전성, 사용성, 경제성, 환경 친화성 등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의 공공 건축물과 시설물, 공공 제품이나 시각매체 등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