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과 패권을 둘러싼 도박을 시작했다. 아메리카 퍼스트에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중국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세게 베팅을 했으니 시진핑은 '다이(철저한 항복)' 아니면 '레이즈(강력한 응징)'를 선택해야 한다. 그냥 받기만 한다면 트럼프의 페이스에 줄곧 끌려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뻥카인 줄 알면서도 섣불리 레이즈를 할 수 없는 상황. 중국은 게임 테이블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과 맞닥드렸다. 가장 두려운 것은 트럼프의 카드가 뻥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관련기사트롬맨, LG를 돌리다"중국은 두 개다"...트럼프식 이이제이(以夷制夷) #미국 #시진핑 #트럼프 #중국 #환율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