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경북 경주에서 규모 3.3 지진이 났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후 5시 53분 17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5.76, 동경 129.18 지점이다.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12일 일어난 규모 5.8의 역대 최악 경주 본진 탓에 일어난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3 여진이 난 뒤에도 경주 월성원전을 비롯해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정상운전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경주뿐만 아니라 포항, 울산 등 경주 주변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이 가운데 피해 신고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