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여성(20대 추정)이 이튿날 나간 뒤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이 여성이 나흘째 돌아오지 않았다는 업주의 신고를 10일 접수하고, 해당 여성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측은 실종 여성이 옷가지 등이 담긴 짐가방이 객실에 남겨둔 채 돌아오지 않아 1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여성의 신용카드 거래 내역과 게스트하우스 내 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수사에 나섰지만, 13일은 돼야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