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Warcraft®), 스타크래프트(StarCraft®), 디아블로(Diablo®) 배경의 신작 도서 출간이나 기존 도서의 재출간 등 다양한 출판 관련 사업을 진행할 ‘블리자드 퍼블리싱(Blizzard Publishing)’을 설립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블리자드 게임 내 세계관이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들이 함께 해 온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블리자드 초기 소설이나 만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지속하도록 돕는 한편 그 안에 담긴 방대한 세계와 캐릭터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퍼블리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간될 소설과 만화들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저술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블리자드 레전드와 블리자드 만화 시리즈에는 워크래프트 외에도 여러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퍼블리싱은 또한 자체 기획한 신규 출간물로 아제로스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80개 이상의 콘셉 아트, 스케치, 미술 작품 등을 포함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덜트 컬러링북(World of Warcraft Adult Coloring Book)을 출시했다.
리디아 보테고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및 프랜차이즈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훌륭한 스토리와 영감을 주는 미술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블리자드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일”이라며 “블리자드 퍼블리싱의 설립은 기존 블리자드 팬들은 물론 공상 과학과 판타지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블리자드 게임들의 예술 세계와 장대한 스토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