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에서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한 의문에 대해 다뤄졌다.
인양 방식인 잭킹 바지선 방식도 바꼈다. 이 방식으로 했다면 30개가 넘는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특히 세월호 인양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무엇을 꺼내기에 충분한 구멍 크기"라면서 화물칸 쪽에 구멍이 몰려 있었고, 중국인 잠수부들이 밤에만 무언가를 물 밖으로 꺼내온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세월호 화물칸에는 철근 246톤이 실려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양 작업에 투입됐던 한 잠수사는 "물에는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 상하이 샐비지가 전부 다이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직업이 잠수사인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했고, 3개월 정도 남긴 뒤 계약 종료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가 침몰하기 18분 전 CCTV 녹화가 중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문점이 쏟아지고 있다.